"미신고 시설 1곳 접근 허용…나머지는 이달 중 방문"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현지시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허용치의 10배를 넘는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비축량은 현재 2천105kg 이상으로, 이는 핵합의에서 허용한 저장량(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보다 10배 이상 많은 양이다.
아울러 IAEA는 이란이 핵 활동이 의심되는 미신고 시설 두 곳 중 한 곳에 대한 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한 곳은 이달 하순에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6일 IAEA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신고 시설 두 곳에 대한 IAEA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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