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심 없는 통신모듈 개발…IoT 기기 작고 가벼워진다

입력 2020-09-08 09:30  

LGU+, 유심 없는 통신모듈 개발…IoT 기기 작고 가벼워진다
소니반도체이스라엘 등과 iUICC 기술인증…"이통사 세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외 통신개발사와 함께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없는 통신기술인 'iUICC(integrated SIM or iSIM)'에 대한 상용화 인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동통신사가 iUICC 기술을 인증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iUICC는 가입자 인증과 요금 부과 등을 위해 개인정보를 저장한 소형 메모리 카드인 심(SIM)을 기기 내에서 통신 칩셋의 기능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소니 그룹의 통신 칩셋 개발 전문 계열사 소니 반도체 이스라엘(Sony Semiconductor Israel), 국내 통신 모듈 개발 전문 회사인 엔티모아, 보안기술 분야의 글로벌 회사 G&D(Giesecke+Devrient)와 함께 유심 내장 기술인 iUICC 기반의 통신 모듈을 개발하고 서비스 인증을 마쳤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심을 대체하는 유사 기술은 보안 취약성 문제로 서비스 활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iUICC는 그런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번 기술이 기기에 적용되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더 작고 가벼워지며, 기기 구매 비용이나 임대료가 낮아지고 내구성은 높아질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UICC 기술을 원격 검침 또는 소형화가 필요한 위치추적기 등 기기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술서비스개발담당은 "향후 iUICC의 경제성과 신뢰성, 공간 효율의 장점을 살려 차별적 IoT 기기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5G를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로 기업 고객에게 최상의 Io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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