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1월 미국 대선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크렘린궁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에 "아직 어떤 회담도 계획돼 있지 않다. 그럴 동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는 필요할 경우 계속될 수 있다면서 "그러한 접촉(전화통화) 제안은 때론 푸틴 대통령이 때론 트럼프 대통령이 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8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그 가운데 2번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도 참여한 3자 통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페스코프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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