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지역 농가·소상공인 판로 지원 나서(종합)

입력 2020-09-10 11:07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지역 농가·소상공인 판로 지원 나서(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GS프레시몰은 네이버 쇼핑의 푸드윈도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우수 농·수·축산업자의 산지 직송 상품을 자사몰에서도 판매한다.
명예의 전당 상품은 구매자 상품평의 평균 점수가 5점 만점에 4.75점 이상, 후기 수가 3천개 이상인 제품들이다.
GS프레시몰은 이날부터 '김의준 고구마'와 '양중열 양배추즙' 2종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 상품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GS프레시몰 관계자는 "푸드윈도 상품을 소용량으로 만들어 1~2인 가구에 알맞도록 준비했다"며 "산지 생산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당일배송, 새벽 배송을 통해 구매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서울시,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쿠팡은 입점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입점 방법과 온라인 쇼핑 운영 방법을 안내하고, 마케팅 및 광고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쿠팡은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우수 중소식품기업의 상품을 홍보하는 기획전도 마련했다.
이달 27일까지 진행되는 'A팜 마켓 기획전'은 껍질째 먹는 유기농 생알로에와 무농약 돌배 등 전국 농산물 업체 47곳의 우수 농특산물 160여개를 선보인다.
또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찬들마루 기획전'에서는 전국 농공상 기업 145곳의 우수 제품 300여개를 만나볼 수 있다. 농공상 기업은 농업인과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백화점과 홈쇼핑도 농가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감자와 당근 등 농산물 6종 약 10t을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에도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CJ ENM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 무료 방송인 '1사1명품'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 소개를 늘린다.
'1사1명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을 제공하는 일종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월평균 1개 정도 신제품을 소개해 왔지만 9월에는 신상품 3개를 연이어서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NS홈쇼핑은 11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95분간 경상북도의 우수 농식품 판로 지원을 위해 특별 생방송을 편성하고 홍로 사과와 문경 오미자 당절임세트, 흑마늘 진액을 판매한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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