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카드가 원화 그린본드를 4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그린본드는 만기가 1년2개월∼10년이다.
그린본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일종으로, 환경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사업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한다.
현대카드는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앞서 작년 8월에도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차[005380] 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은 작년부터 국내 원화 채권시장에서 총 1조7천억원 규모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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