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 주식 폭등 관련 15명 체포

입력 2020-09-11 10:33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 주식 폭등 관련 15명 체포
경찰 "불법 자금을 활용한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모기업 주식이 폭등한 것과 관련해 15명이 체포됐다.
11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달 빈과일보 모기업 넥스트 디지털의 주가 폭등과 관련해 전날 범죄 조직 가담자와 무직자 등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자금을 활용한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10~12일 넥스트 디지털 주식 16억9천주를 1만3천200회 거래하면서 총 3천800만홍콩달러(약 58억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주식 폭등과 관련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아닌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체포된 후 이틀 동안 넥스트 디지털 주가는 무려 1천200% 폭등했다.
지미 라이 체포해 대한 시민사회의 반작용이 빈과일보 판매율과 넥스트 디지털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당시 소셜미디어에서는 빈과일보를 지원하기 위해 넥스트 디지털 주식을 사라고 독려하는 메시지가 넘쳐났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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