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공식 출시…3천830만원부터

입력 2020-09-14 13:49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공식 출시…3천830만원부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쉐보레가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의 부분변경 모델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고 트림별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콜로라도는 전면부의 검정색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 테일게이트에 좌우로 길게 새긴 쉐보레 레터링, 오프로드에 적합한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 등이 특징이다.
외장 색상은 기존 턱시도 블랙과 퓨어 화이트, 애쉬 그레이에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등이 추가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사양을 더한 Z71-X 트림과 올블랙의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됐다.
Z71-X는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그릴, 진회색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 등이 특징이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와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리얼 뉴 콜로라도에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의 성능을 내는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의 힘을 네 바퀴에 분배해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무거운 짐을 싣고도 최적화된 변속 패턴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 등이 탑재됐고 최대 3.2t의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작년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데뷔에 이어 한층 진화한 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갖춘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형 콜로라도가 국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계속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익스트림 3천830만원, 익스트림 4WD 4천160만원, 익스트림-X 4천300만원, Z71-X 트림 4천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 4천649만원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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