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에 외교성과 선전…코로나 등 국내문제에 묻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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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4 16:19  

"트럼프, 대선에 외교성과 선전…코로나 등 국내문제에 묻힐 것"

"트럼프, 대선에 외교성과 선전…코로나 등 국내문제에 묻힐 것"
더힐 "역대 대선에서 외교 문제는 영향 안미쳐"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교 성과를 앞세우고 있지만 국내 문제 때문에 힘겨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13일(현지시간) "외교 문제는 대선에서 거의 톱 이슈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외교적으로 성과를 냈다고 해도 국내 문제에 완전히 묻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 대응과 군인 비하 발언,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축소 등이 주요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서명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 협약, 세르비아와 코소보간 경제 관계 정상화 합의, 이라크에서 미군 감축 등을 외교적 성과로 앞세우고 있다.
여기에 지난 11일에는 바레인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코로나19로 미국에서 20만명 가까이 사망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 분야를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으로 추켜세우고 있다고 더힐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주둔 중인 미군의 본국 송환을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협상을 진전시키고, 자신이 협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카타르 도하로 파견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미시간주 유세에서 "나는 미국이 새로운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했고, 우리 병사들이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그러나 조 바이든은 지난 2002년 상원의원 시절 이라크 전쟁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동에서 미군 파견이 오히려 늘었다는 게 더힐의 지적이다.
이른바 '최대 압박'이라는 차원에서 이란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 수천 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동맹이나 지역 협력 국가에 통보도 없이 갑자기 병력을 철수시키는 데 대한 비판도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실에 근무했던 찰스 쿱찬은 "미군 철수가 대부분 무계획적으로 이뤄져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중동에서 전쟁을 종식해야 하지만 외교적으로 분별 있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승리 선언을 위해 철군하는 게 앞으로 지역 평화를 안착시키는 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한 국무부 관료는 "평화 협상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며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철군하면서 이 과정이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테러를 막고, 미국민을 보호하면서 희생을 줄이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반박했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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