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이 14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 아스완주를 방문해 아스완대학교 및 주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어 교육 등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국문화원이 밝혔다.
인구가 약 150만명인 아스완주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900㎞ 떨어져 있고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다.
아스완대학교에는 2016년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한국어학과가 설치됐다.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는 이날 오전 아스완대를 찾아 아흐메드 가랍 총장과 면담하고 한국 정부가 한국어학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문화원은 이날 방문을 계기로 아스완대에 한국 도서 500여권을 기증했다.
홍 대사는 오후에는 아샤라프 아티아 아스완주지사와 만나 한국과 아스완주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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