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일본 차기 총리에 "미중 사이의 기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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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15 11:05  

중국 관영매체, 일본 차기 총리에 "미중 사이의 기회주의자"

중국 관영매체, 일본 차기 총리에 "미중 사이의 기회주의자"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차기 일본 총리에 대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회주의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15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 매체는 스가 일본 관방장관이 전날 일본 집권 자민당의 차기 총재로 선출된 소식을 전하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향후 중일 관계에 대해 전망하면서 이같이 혹평했다.
롄더구이 상하이(上海)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센터 부주임은 "일본은 항상 미국의 충실한 추종자였다"면서도 "미국 대선 전의 불확실성 속에서 일본이 미국의 대중국 압박전략에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중국과의 건전한 경제 관계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안정성이 양국관계에서 여전히 최우선 순위일 것"이라면서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일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코로나19 기원, 대만 문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유권 등을 둘러싸고 중일 간에 이견이 있다"면서 "일본은 공업망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중일 간 이견이 일부 영역에서는 효과적으로 관리되겠지만, 센카쿠 열도 등 일부 영역에서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스가 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총리의 외교정책을 거의 유지할 것인 만큼 중일 관계가 여전히 안정적일 것으로 보면서, 스가 장관에 대해 '관리자'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대중국 입장은 전반적인 미중 관계와 현실적 여건에 기반한 일본의 국익에 따라 대략 짜여지는 만큼 스가 정권이 아베 정권과 비교해 대 중국 태도에 다소간 변화가 있더라도 근본적으로는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 권력 변화로 중일 양 국민 간 호의·친선 관계 증진이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스가 차기 일본 총리는 이러한 흐름이 역행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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