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재택근무로 시드니 외곽 카페 소비 급증

입력 2020-09-15 15:19  

코로나19 영향 재택근무로 시드니 외곽 카페 소비 급증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로 시드니 외곽 지역 카페 소비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주 경제 분석사 알파베타와 신용평가사 일리온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 7월까지 시내 도심과 몇몇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광역 시드니에 위치한 카페 소비 지출이 7%p ~ 96%p까지 급증했다고 15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 근무자가 늘면서 이들에 의한 지역 카페 소비 지출이 급증한 것이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블루마운틴은 물론 노스시드니·모스만 등의 지역 카페들은 1인당 소비 지출이 90%p 이상 증가하는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동부와 서부의 펜리스·웨이벌리·더힐즈 등의 지역에서도 50%p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봉쇄된 시드니 공항과 가까운 록데일·보타니베이는 각각 28%, 11% 지출 감소를 기록했다.
알파베타 사의 앤드루 찰톤 이사는 "재택근무로 인해 업무 시간 중 소비 행태가 시내 도심이 아니라 지역 카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집에서도 화상 회의 후에는, 사무실에서 일할 때처럼 밖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 카페들은 영업시간도 바꾸고, 도심 업체와 비슷한 형태의 커피와 간편 메뉴도 신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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