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치즈 사업 3.8조원에 프랑스 락탈리에 매각

입력 2020-09-16 10:52  

하인즈, 치즈 사업 3.8조원에 프랑스 락탈리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미국의 식품 대기업 크래프트 하인즈가 15일(현지시간) 치즈 사업 부문 일부를 프랑스의 유제품 회사인 락탈리에 32억 달러(약 3조7천798억원)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크래프트 하인즈가 매각하기로 한 치즈 사업 부문은 미국 내 천연 치즈 사업과 북미 및 기타 지역의 다른 치즈 브랜드들이다.
하인즈 토마토 케첩과 오스카 메이어 델리미트로 유명한 크래프트 하인즈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요즘 소비자들의 기호와 조화를 이룰 잠재력을 갖춘 브랜드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닥치자 수십 개에 달하는 자사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기 시작했다.
2015년 H.J.하인즈사가 크래프트 푸드를 합병해 탄생한 크래프트 하인즈는 현재 시가총액이 약 400억 달러 규모로, 300억 달러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
한편 프랑스에 본사를 둔 비상장 기업인 락탈리는 약 40년 전 미국에 진출해 치즈 제품 등을 '프레지던트'(President) 등의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apex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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