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싱크탱크, 올해 4.1% 경제성장률 전망

입력 2020-09-16 16:21  

중국 정부 싱크탱크, 올해 4.1% 경제성장률 전망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올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올해 4%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공업경제연구소는 전날 발간한 영문 학술지 '차이나 이코노미스트'에서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의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8%에서 3.2%를 기록해 뚜렷한 브이(V)자 모양의 경기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사회과학원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5.2%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차이나 이코노미스트'의 리강(李鋼) 편집 부주임은 "우리나라 경제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났다"며 "현재 고용 문제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을 빼면 다른 경제 지표들은 대부분 과거 2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지난 5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사회과학원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6월 제시한 1.0%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IMF는 당시 세계 경제성장률을 -4.9%로 예측하면서 주요국 중 중국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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