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과 사회적 기업의 만남"…현대차 '5 Weeks' 프로그램

"신중년과 사회적 기업의 만남"…현대차 '5 Weeks'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기업과 협업하며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5 Weeks' 프로그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등과 함께 5060 세대, 즉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 '굿잡 5060' 프로젝트를 했다.
'5 Weeks'는 이 프로젝트를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신중년 참가자들이 사회적 기업과 5주간 함께 일하며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이날 온라인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5 Weeks 1기에는 총 34명이 참여한다.
각각의 역량을 고려해 총 16개의 사회적 기업과 소셜 벤처 팀에 배정되며, 5주간 기업에서 요청한 경영, 영업, 홍보 등의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한다.
신중년 참가자는 재취업 전 사회적 기업을 경험할 수 있고, 사회적 기업들은 신중년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형성할 수 있다.
굿잡 5060은 2018년 7월 공식 출범 후 229명을 선발해 교육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124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5 Weeks는 작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검증된 프로젝트"라며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향후 협력 모델의 방향성까지 제시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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