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파괴 비판' 유럽대사 현장 방문 추진

입력 2020-09-18 02:58  

브라질, '아마존 파괴 비판' 유럽대사 현장 방문 추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환경정책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판 대응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다음 달 말께 브라질 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유럽국가의 대사들을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모우랑 부통령은 "10월 중 아마존 방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유럽 외 다른 지역 국가 대사들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아마존 위원회를 이끄는 모우랑 부통령은 잘못된 정보 때문에 브라질이 국제사회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독일,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벨기에 등 유럽 8개국은 모우랑 부통령에게 삼림 파괴를 우려하는 서한을 보냈고,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6월에는 유럽의회 의원들이 브라질 하원에 서한을 보내 유럽연합(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환경 문제를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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