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도·석유·과학인프라 건설도 민영기업에 허용"

중국 "철도·석유·과학인프라 건설도 민영기업에 허용"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철도 프로젝트와 석유·과학 인프라 시설 건설 분야에도 민영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18일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낸 성명에서 "민영기업 발전을 위해 공평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자리 확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이를 위해 석유·가스 인프라 시설 분야를 국유·민영 기업에 모두 공평하게 개방하는 가운데 중요 철도 프로젝트와 여객·화물 터미널 개발·운영 분야에서도 민영기업의 참여를 지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의 중점 과학연구 인프라 시설 건설 분야도 더욱 민영기업에 개방하는 한편 민영기업을 특정 분야의 국가기술센터로 인증하는 사례도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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