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 스리랑카 위해 한국, 마스크 제작·배포

입력 2020-09-18 12:34  

'코로나19 타격' 스리랑카 위해 한국, 마스크 제작·배포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코이카, 현지 사회적기업과 협력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의 취약 계층 등을 위해 현지 한국대사관 등이 마스크 제작·배포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18일 정부 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이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과 코이카는 방역 지원과 지역사회 소득 창출을 위해 현지 사회적 기업 셀린과 손을 잡고 맞춤형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이 마스크는 순면 제품으로 세탁 후 재활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은 전통 직물 제조·유통업체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취업에 제약이 있는 여성 인력이 직원의 83%를 차지할 정도로 취약 계층 지원에 애쓰는 업체로 알려졌다.
코이카는 제작된 400여장을 지난 7월 위생 환경이 취약한 동부 바티칼로아 등에 배포했다.
대사관도 이와 별도로 4천여장을 제작, 군인·경찰 등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스리랑카는 지난해 4월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제에 큰 어려움이 생긴 상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일 현재 3천276명(월드오미터 기준)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지난 3월부터 3달가량 이어진 통행금지 조치 등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정운진 주스리랑카 한국대사는 "사회적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연화 코이카 스리랑카 사무소장은 "학교와 병원에 감염 예방 물품 지원, 농산물 유통 경로 확보 등 다각도로 현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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