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중국 백신 연말까지 4천600만개 확보"

입력 2020-09-21 06:42  

브라질 상파울루 주지사 "중국 백신 연말까지 4천600만개 확보"
신규 확진 3만명대서 1만명대로 줄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다음 달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천600만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생물유한공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백' 백신 500만개를 10월 중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리아 주지사는 12월까지 백신 4천600만개를 확보할 것이며, 이후 기술이전을 통해 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탄탕 연구소는 7월 21일부터 시노백과 함께 '코로나백'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부탄탕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양산을 위한 시설 확충·현대화 공사를 1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내년 9월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장비를 갖춘 뒤 2022년부터 연간 1억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시설에서는 코로나19 외에 다른 감염병 백신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천389명 많은 454만4천6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연속 3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은 1만명대로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363명 많은 13만6천895명으로 늘었다.
일일 사망자는 최근 들어 1천명을 넘지 않으면서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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