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옛우방' 솔로몬에 대사관 개설…반대 움직임도

입력 2020-09-21 17:41  

중국, '대만 옛우방' 솔로몬에 대사관 개설…반대 움직임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대만과 단교 후 자국과 수교한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정식으로 대사관을 개설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국 수교 1주년이 되는 이날 솔로몬제도 주재 중국대사관이 정식 개관식을 했다.
솔로몬제도 주재 첫 번째 중국대사인 리밍(李明)은 지난 2일 현지에 부임했으며, 18일 솔로몬 총독부를 방문해 중국의 국서를 전달했다.
한편, 솔로몬제도 일부 지역에서는 중국 외교사절 부임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솔로몬제도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말라이타주의 일부 반중(反中) 세력이 리 대사가 현지 부임을 위해 탑승 예정이었던 전세기 운항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다고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말라이타주는 미국과 호주 등 서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친 대만 성향을 띠고 있으며, 대만과의 단교에 반대하며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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