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콘스탄티노 치웬가 짐바브웨 부통령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20일(현지시간) 국영 매체들을 인용해 전했다.
짐바브웨 국제공항은 지난 3월부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조치의 일환으로 폐쇄됐다.
짐바브웨 내각은 최근 국내선은 9월 10일부터, 국제선은 10월 1일부터 각각 운항을 재개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보건아동복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치웬가 부통령은 그러나 항공 운항 재개가 코로나19가 더 이상 위협이 안 된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고 경고했다.
치웬가 부통령은 19일 수도 하라레의 로버트 가브리엘 무가베 국제공항, 불라와요의 조슈아 음카부코 은코모 공항, 빅토리아 폴스 국제공항 등을 시찰하고 운항 재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짐바브웨와 이웃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국제선 운항을 10월 1일부터 재개하되 코로나19 고위험국은 입국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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