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 넘은 개인맞춤형 공간…현대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종합)

입력 2020-09-24 11:10  

이동수단 넘은 개인맞춤형 공간…현대차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종합)
LG전자와 협업…차량 내에 슈즈케어기·커피머신·의류케어기 등 탑재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철선 기자 = 현대차[005380]가 24일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고 불리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차량 내 일상 가전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량 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LG전자[066570]와 협업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등이 탑재됐으며 차량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떠한 자세에서도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면 천장에 설치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실내를 살균하고, 바닥에 설치된 바(Bar) 형태의 '플로어봇'이 먼지를 흡입하며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인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선행디자인연구소장 이철배 전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이끄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고객이 맞이하게 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전기차에 특화된 신개념 가전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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