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비경쟁인수 한도·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 연말까지 연장

입력 2020-09-24 11:14  

국채 비경쟁인수 한도·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 연말까지 연장
기재차관 "다음달 전략적 국채시장 역량 강화방안 발표"


(세종=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정부가 지난 2∼3분기에 한시 적용했던 국고채 비(非)경쟁인수 한도와 낙찰 금리 차등 구간 확대 조치를 4분기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비경쟁인수를 기존 최대 30%에서 최대 35%까지 확대했다. 국고채 3·5년물은 3bp(1bp=0.01%포인트), 10년물 이상은 4bp였던 낙찰금리 차등 구간을 모두 5bp로 올린 바 있다.
안 차관은 올해 국채 발행 한도가 당초 130.2조원에서 174.5조원으로 증가한 것을 언급하며 "작년보다 많이 증가한 물량임에도 현재까지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국채시장 참여자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장단기 금리 간 스프레드(차이)가 확대되고, 일시적으로 외국인 선물 영향력이 커지는 등 시장에서 수급부담을 우려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 등을 통해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으로도 국채 발행량은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국채 수요 기반 강화와 발행물량의 안정적 관리, 효율적인 시장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국채시장 역량 강화방안을 준비 중이며 10월 중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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