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코로나시대 소비자 지갑열자…삼성·애플 플래그십폰 4종체제로

입력 2020-09-26 10:00  

[위클리 스마트] 코로나시대 소비자 지갑열자…삼성·애플 플래그십폰 4종체제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플래그십폰 라인업을 4종 체제로 정비해 눈길을 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온라인으로 갤럭시S20의 보급형인 갤럭시S20 FE(팬 에디션)를 발표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플래그십폰의 팬 에디션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그동안 2종으로 출시되다 작년 갤럭시S10 시리즈(갤럭시S10e·S10·S10플러스)를 시작으로 갤럭시S20 시리즈(갤럭시S20·S20플러스·S20울트라)까지 3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갤럭시S20 FE까지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S시리즈 라인업은 4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20(124만8천500원) 기본 모델보다 최대 30만원가량 저렴한 갤럭시S20 FE 모델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비싼 폰에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는 120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는데, 100만원 아래 가격대의 '준프리미엄' 라인업을 신설해 이를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갤럭시S20 FE에는 120Hz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65 칩셋, 후면 트리플 카메라, 4천500mAh 배터리 등이 들어갔지만 일부 사양에서 원가가 절감됐다.
엣지 디스플레이 대신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채택됐고, 후면 재질은 글래스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다.


애플 역시 올해 발표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라인업을 4종으로 늘렸다.
작년 아이폰11 시리즈는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등 3종으로 출시됐는데 올해 아이폰 12시리즈에는 이 구성에 최저가 모델인 아이폰12 미니를 추가한다.
아이폰12 이상 모델은 100만원 이상의 가격대로 프리미엄폰을 찾는 소비자를, 아이폰12 미니로 작은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을 찾는 수요를 공략한다.
애플은 지난 4월에는 보급형폰인 아이폰SE 2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플래그십폰 판매량이 전보다 줄어들면서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같은 보급형 중저가폰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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