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테러 위협 여전…일부 조치 재점검해야"

입력 2020-09-29 00:15  

마크롱 "프랑스 테러 위협 여전…일부 조치 재점검해야"
"사법당국, 흉기 테러 용의자 단독 범행으로 판단"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테러 위협이 우리나라 안에서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일부 조치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 인근에서 사흘 전 발생한 흉기 테러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고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아탈 대변인은 "수사 결과에 따라 절차와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분리주의를 주제로 연설한다는 점을 상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언급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아탈 대변인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파키스탄 국적의 18세 남성으로 파악된 용의자의 3년 전 입국 절차를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해석했다.


프랑스 사법당국은 '하산 A', '알리 하산'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지난 25일 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 역시 자신이 테러 단체나 조직에 속해있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이슬람교를 모독한 샤를리 에브도를 공격하겠다고 선언하는 2분짜리 분량의 동영상을 발견했는데, 영상 속 인물은 하산이 아니라 25세 자히어 하산 마흐무드로 파악돼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하산의 범행동기와 주변 환경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그의 전 룸메이트 3명, 동생 1명, 지인 1명 등 5명을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
run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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