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 탈바꿈한 동서독 접경지, 인터넷 여행 즐기세요"

입력 2020-10-04 02:05  

"여행지로 탈바꿈한 동서독 접경지, 인터넷 여행 즐기세요"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베를린지회는 독일 통일 30주년인 3일(현지시간) 현재 여행지로 각광받는 옛 동독과 서독의 접경지역에 대한 '랜선여행'(인터넷 가상여행)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상 콘텐츠는 북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부터 튀링겐주까지 이어진 동서독 접경지 1천393㎞ 가운데 분단의 주요 상징물 및 여행지를 담았다.
분단 당시 동서 여행자를 검문하던 마리엔본 경계검문소와 미군 부대가 주둔했던 접경지인 포인트알파 등의 현재까지 보존된 모습이 소개됐다.
또, 실개천으로 한 마을이 동서로 쪼개졌던 뫼들라로이트의 경계박물관, 엘베강을 중심으로 나눠진 경계지역에 세워진 쉬나켄부르크 경계박물관의 모습도 담겼다.
접경지역인 하르츠 국립공원의 풍경도 영상에 포함됐다.
장국현 베를린 지회장은 "접경지역의 여행지는 동서독 분단의 산물로, 독일 사례를 참고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가 평화롭게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한국 시민이 온라인 여행으로 위안을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베를린지회는 전날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연방하원의 온라인 강연회를 열어 독일 통일의 경험을 들었다.
또, 베를린지회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회와 함께 이날 온라인 청년콘퍼런스를 열어 동포사회 청년층의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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