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기퇴원에 코스피 상승 출발…2,370대(종합)

입력 2020-10-06 09:23  

트럼프 조기퇴원에 코스피 상승 출발…2,370대(종합)
美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투자심리 회복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코스피가 6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59%) 오른 2,371.8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신규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8% 각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5일(현지시간) 조기 퇴원을 예고한 뒤 이날 오후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나와 백악관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게 아니냐는 월가의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외국인 수급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억원을 순매수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천16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1.87%)가 2% 가까이 올랐고, LG전자(4.78%), SK이노베이션(3.19%)이 3% 넘게 올랐다.
전날 북미 판매호조 소식에 급등한 현대차(-0.53%), 현대모비스(-0.64%), 기아차(-0.20%) 등 현대차 계열사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1%), 제조업(0.90%), 기계(0.78%) 등 경기민감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통신업(-0.55%), 서비스업(-0.19%)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78%) 오른 865.0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35포인트(0.62%) 오른 863.74에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38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이치엘비(2.36%), 알테오젠(2.98%), 카카오게임즈(3.32%) 등이 2% 넘게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75%), 메드팩토(-1.12%) 등은 내렸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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