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한일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환영…협력확대 계기 돼야"(종합)

입력 2020-10-06 17:40  

경영계 "한일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환영…협력확대 계기 돼야"(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김영신 기자 = 경영계는 6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기업인에 대한 상호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날 배포한 논평에서 "한일 정부가 오는 8일부터 기업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합의는 그동안 일본에서 경제활동을 했던 한국 기업인의 가장 큰 애로를 다소나마 완화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국 기업인 간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한일 정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경제협력 전반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경제계도 철저한 방역의 기반 위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으로 경제교류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합의는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을 재차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쇼크로 역내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만큼 한일 양국 간 협력 확대로 동북아 경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 이성우 아주협력팀장 역시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한일 양국 간 경제교류를 이어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기업인들이 필수 인력의 국가 간 이동 제약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다른 국가로도 확대되도록 관계 당국 간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상대방 국가를 방문하는 기업인이 방역 절차를 거치면 격리조치 없이 곧바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합의했다.

vivid@yna.co.kr,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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