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램프' 출시…조명 아래 책 놓으면 읽어줘

입력 2020-10-08 10:37  

네이버 '클로바 램프' 출시…조명 아래 책 놓으면 읽어줘
영어책도 읽어주고 말하기 학습 지원도…20일부터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조명 '클로바 램프'(CLOVA Lamp)를 20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클로바 램프는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 어린이가 혼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개발됐다.
광학 문자 판독 기술 '클로바 ORC'가 적용돼, 램프 아래에 책을 펼쳐놓으면 책 글자를 인식해 음성 기술 '클로바 보이스'로 읽어준다.
한글뿐 아니라 영어책도 읽어주며, 아이나 성인 목소리 등 여러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여성 성인 보이스 '아라'는 기쁨·슬픔 등 텍스트 감정까지 표현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미지 분석 기술 '클로바 비전'은 램프 아래 놓인 책의 제휴 도서 여부를 인식한다.
제휴 도서일 경우 음원을 재생하고, 제휴 도서가 아닐 경우 클로바 OCR로 글자를 인식해 읽는다.
현재 제휴 도서는 약 2천권이다. 대교, 키즈스콜레, 제이와이북스, 키즈엠 등 주요 아동 도서 출판사가 제휴를 맺고 있다.
문장을 따라 읽도록 하는 '에코 리딩' 기능, 아이가 소리 내 읽은 음성을 녹음해 들려주는 '셀프 리딩' 기능은 영어 말하기 학습을 돕는다.
조명에는 자동 밝기 조절, 상황에 맞는 색온도 조절 등의 기능이 담겼다.
네이버는 이달 20∼26일 네이버 쇼핑 '신상 WEEK 프로모션'으로 클로바 램프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클로바 램프를 통해 아이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도 종이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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