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악화시 제한조치 강화 경고

입력 2020-10-09 23:18  

독일, 코로나19 악화시 제한조치 강화 경고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할 경우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11개 대도시 시장들과 회의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주에 인구 10만명당 50명을 넘어설 경우 더욱 강력한 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시장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제한 조치에는 마스크 착용 규정 강화, 사적 모임 제한, 주류 구매 규정 강화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히고 최우선 과제는 지난 봄과 같은 경제, 사회적 봉쇄 재도입을 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의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이날 인력 부족을 경고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자국에서 코로나19가 통제되도록 하는 것은 아직 가능하다면서 제한 조치가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가을과 겨울에 무엇이 중요한지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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