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수액세트서 머리카락에 벌레까지…5년간 661건 적발

입력 2020-10-11 09:38   수정 2020-10-11 10:51

주사기·수액세트서 머리카락에 벌레까지…5년간 661건 적발
이물질 적발 건수 매년 증가…2015년 68건서 2019년 217건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주사기나 수액세트에서 머리카락,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건수는 총 661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에는 217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8월 기준으로 67건이 발생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사기에서 발생한 이물질 유형별로는 기타 이물질이 190건(46.2%)으로 제일 많았다.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이었다.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고,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의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 최근 5년간 연도별 주사기 및 수액의 이물질 혼합 적발 현황 (단위: 건)
┌───┬─────────────┬─────────┬─────────┐
│ │ 주사기 │ 수액세트 │ 주사기·수액세트 │
│ │     │         │ 합계 │
├───┼──┬──┬──┬──┬─┼─┬─┬─┬─┬─┼─┬─┬─┬─┬─┤
│ 연도 │합계│머리│파편│벌레│기│합│머│파│벌│기│합│머│파│벌│기│
│ ││카락│││타│계│리│편│레│타│계│리│편│레│타│
│ │││││ │ │카│ │ │ │ │카│ │ │ │
│ │││││ │ │락│ │ │ │ │락│ │ │ │
├───┼──┼──┼──┼──┼─┼─┼─┼─┼─┼─┼─┼─┼─┼─┼─┤
│ 2016 │ 41 │ 8 │ 5 │ - │28│27│3 │6 │- │18│68│11│11│- │46│
├───┼──┼──┼──┼──┼─┼─┼─┼─┼─┼─┼─┼─┼─┼─┼─┤
│ 2017 │ 51 │ 6 │ 4 │ 4 │37│43│10│2 │5 │26│94│16│6 │9 │63│
├───┼──┼──┼──┼──┼─┼─┼─┼─┼─┼─┼─┼─┼─┼─┼─┤
│ 2018 │133 │ 20 │ 59 │ 1 │53│82│11│25│3 │43│21│31│84│4 │96│
│ │││││ │ │ │ │ │ │5 │ │ │ │ │
├───┼──┼──┼──┼──┼─┼─┼─┼─┼─┼─┼─┼─┼─┼─┼─┤
│ 2019 │136 │ 12 │ 60 │ 6 │58│81│7 │23│- │51│21│19│83│6 │10│
│ │││││ │ │ │ │ │ │7 │ │ │ │9 │
├───┼──┼──┼──┼──┼─┼─┼─┼─┼─┼─┼─┼─┼─┼─┼─┤
│2020.8│ 50 │ 12 │ 24 │ - │14│17│2 │10│2 │3 │67│14│34│2 │17│
├───┼──┼──┼──┼──┼─┼─┼─┼─┼─┼─┼─┼─┼─┼─┼─┤
│ 합계 │411 │ 58 │152 │ 11 │19│25│33│66│10│14│66│91│21│21│33│
│ │││││0 │0 │ │ │ │1 │1 │ │8 │ │1 │
└───┴──┴──┴──┴──┴─┴─┴─┴─┴─┴─┴─┴─┴─┴─┴─┘
※ 식품의약품안전처·김원이 의원실 제공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