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국관광 박람회 열린다…국내외 1천여곳 참여

입력 2020-10-11 10:08  

온라인 한국관광 박람회 열린다…국내외 1천여곳 참여
12~16일 코로나19 이후 관광교류 논의…방한 상품 활성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내외 1천여개의 관광 관련 업체와 단체, 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관광 교류를 준비하기 위해 온라인 공간에서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16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우리 관광업계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운영되는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화상 상담회의는 사전에 등록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2일 개막식에서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걸그룹 있지(ITZY)가 축하 인사를 한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홍콩 온라인 여행사 클룩의 에단 린 대표와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에단 린 대표와 글로리아 게바라 세계여행관광협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화제가 된 가수 이날치밴드와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국악에 맞춰 축하 공연을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영어권(12~13일), 일본(14일), 중국어권(15~16일) 등 권역별로 1천400여회의 화상 상담 회의를 진행한다.
해외에서는 트립어드바이저와 제이티비 여행사, 트립닷컴을 비롯한 여행 업체와 해외 주재 공공기관 47곳 등 29개국의 657개 단체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롯데관광을 포함한 여행사와 항공사, 지자체, 공공기관 등 293곳이 함께한다.
박람회 누리집의 기업 홍보관과 한국관광 홍보관에서는 국내 관광 관련 업체의 정보와 방한 관광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관광상품은 예약 구매를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인 13~16일 오후 4시에는 코로나19 시대의 국제 관광을 주제로 한 국내외 연사의 온라인 강연도 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 온라인 박람회가 국가 간 장벽을 뛰어넘고, 다양한 관련 업종이 두루 참여해 국제 관광박람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발맞춰 방한 관광시장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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