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가 11일(현지시간) 역대 최대치로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251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가 2만8천5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50명 이상의 일일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치였던 지난 5일의 235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 이날 신규확진자는 3천8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0만75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이란의 피해 규모는 중동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다.
이란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테헤란 내 학교, 영화관, 미용실, 커피숍, 이슬람 사원(모스크) 등을 폐쇄한 바 있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