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한국·일본·싱가포르 등과 여행 재개 협의 중"

입력 2020-10-11 22:28  

호주 총리 "한국·일본·싱가포르 등과 여행 재개 협의 중"
"보건 영역 성과 거둔 나라들 있어…매우 신중하게 갈 것"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라 한국 등과 여행 재개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행 재개 문제에 대한 논의 대상에는 한국과 함께 일본, 싱가포르, 남태평양 국가들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일부 태평양 국가들의 관계자들과 협의를 했으며 마리스 페인 외무장관이 금주 싱가포르에서 여행 재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보건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여러 나라가 있다"며 "호주와 이들 국가는 같은 수준의 (방역)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매우 매우 신중하게 가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는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 여전히 거기에 있고 6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공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을 둔화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국경을 폐쇄했으나 현재 대략 30년 만에 온 불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관광업을 소생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호주의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 사망자는 1명이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총 898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호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코로나19 발병을 가까스로 억제해왔으나 빅토리아주에서 2차 유행에 직면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 주도인 멜버른에서는 아직 엄격한 봉쇄령이 시행되고 있다. 다만 8월 초부터 감염 확산은 감소해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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