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전염성 없다니 2차 TV토론 그대로 하자"

입력 2020-10-12 05:01   수정 2020-10-12 17:10

백악관 "트럼프 전염성 없다니 2차 TV토론 그대로 하자"
2차 토론 무산된 15일에 트럼프·바이든 각각 청중 문답 행사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행사를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무산된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브라이언 모건스턴 백악관 전략공보 부국장은 이날 취재진에 "대통령은 토론할 준비가 됐고 의료진은 대중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진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전염시킬 위험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대선토론위원회가 2차 토론 일정을 되돌려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원회가 일정 조정을 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2차 토론이 열리기로 했던 15일에 별도의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중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타운홀 행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2차 토론이 무산되자 이미 15일에 ABC방송 타운홀을 잡아둔 상태다.
생중계될 바이든 후보의 타운홀 행사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도 맞불 성격의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대선토론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15일로 잡혀 있던 2차 TV토론을 대면이 아닌 화상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반발하면서 2차 토론 자체가 무산됐다.
22일인 3차 토론 일정엔 현재 변동이 없다. 지난달 29일 열린 첫 TV토론은 끼어들기와 비방이 난무하는 가운데 난장판이 되면서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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