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T전화에 들어간다…"지능형 전화로 차별화"(종합)

입력 2020-10-12 11:16   수정 2020-10-12 14:21

SKT '누구', T전화에 들어간다…"지능형 전화로 차별화"(종합)
"AI 비즈 플랫폼으로 발전"…전용 이어폰 '누구 버즈' 11월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자사 AI 플랫폼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12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음성인식, 콘텐츠 추천 등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은 서비스 사업자"라며 "하드웨어 제조사인 삼성전자 '빅스비', 애플 '시리' 등에서 접근하지 않았던 차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T전화x누구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 문자 수발신, 영상통화는 물론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기록 확인 등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인 이용패턴 기반의 AI 추천 서비스 '투데이'도 새로 선보인다. 개인의 이용패턴, 위치, 시각, 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등은 물론 음악이나 음식 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T전화x누구에게 '굿모닝'이라고 인사하면 아침 인사와 함께 오늘 날짜와 날씨, 주요 뉴스 등 정보를 알려주고, '다녀왔어'라고 하면 수고했다는 인사와 함께 현재 시각과 선호하는 음악을 재생하는 식이다.
기존 누구 스피커에서 제공하는 플로·팟빵·라디오 등 음악·오디오 기능, 스마트홈·일정관리·긴급SOS 등 편의 기능, 메뉴추천·날씨·뉴스·운세 등 생활 정보 기능 모두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T전화x누구는 12일 T전화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이통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x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최종적으로는 T전화를 AI 비즈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음성전화와 문자를 결합한 컨버터블 콜, 통화 녹음 STT(Speech to Text) 등으로 AI서비스를 확대하고, 추천형 서비스, 검색 광고·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에는 T전화에 AI 추천·검색 기반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맞춤형 광고와 함께 일부 서비스에는 구독형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T전화x누구 출시와 함께 전용 이어셋인 누구 버즈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이어셋을 이용하면 별도의 스마트폰 조작 없이 이어셋 착용 및 터치만으로 T전화x누구를 호출할 수 있고,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리버'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생산과 제조를 맡았고, 가격은 10만원 이하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향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확장을 통해 T전화x누구를 고객 생활의 편의를 향상하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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