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니컬러스 이에로니무스(56) 부대표가 낙점됐다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르 피가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로레알은 14일 오후 프랑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6년부터 경영을 이끌어온 장 폴 아공(64) CEO 후임자로 이에로니무스(56) 현 부대표를 임명할 예정이다.
새 CEO는 내년 4월 취임한다. 15년 만의 CEO 교체다.
이에로니무스는 1987년에 제품 매니저로 로레알에 입사해 마케팅, 해외 사업 등 여러 부문을 거쳤으며 2017년부터 부대표를 맡아왔다.
현 CEO인 아공은 로레알 113년 역사에서 5번째 CEO로, 65세가 되는 내년에 물러나겠다고 올해 초에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사회 회장 직위는 앞으로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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