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디지털청 설치·휴대폰 요금인하 등 조기 추진"

입력 2020-10-15 15:45  

日관방 "디지털청 설치·휴대폰 요금인하 등 조기 추진"
스가 내각 출범 한 달 맞아 '내치 우선' 자세 드러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출범 한 달을 하루 앞둔 15일 디지털청 설치와 휴대전화 요금인하 등 스가 총리가 내세운 간판 정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토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6일 스가 정권 출범 한 달을 앞두고 소감을 묻자,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으로서 국민의 시선에서 당연한 것이 (실제) 당연한 것이 되도록 가능한 한 빨리 일을 진행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구체적인 과제로 디지털청 설치와 휴대전화 요금인하, 불임 치료 보험적용, 불필요한 도장 날인 폐지 등을 꼽으면서 "그 해결을 위해 총리가 관계 장관에게 지시해 관계 각료회의 등에서 검토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제를 속도감을 갖고 해결해 가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토 장관의 발언은 스가 내각의 내치 우선 자세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토 장관은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일본 외교의 기축인 일미(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근린 제국과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면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에 그쳤다.
그는 다만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스가 총리가) 다음 주에 방문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한국이나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취재보조: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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