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캠프서 코로나 확진…부통령 후보 대면유세 전격 중단(종합)

입력 2020-10-15 23:40   수정 2020-10-16 15:47

바이든 캠프서 코로나 확진…부통령 후보 대면유세 전격 중단(종합)
해리스 공보국장 등 2명…18일까지 대면유세 취소하고 화상으로 선거활동
"확진 전 이틀간 해리스 밀접접촉 없고 바이든도 접촉 없어"…캠프 비상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참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단 캠프는 해리스 후보의 대면 유세를 18일까지 중단했다. 확진 판정 전 해리스 후보와의 밀접접촉은 없었고 조 바이든 대선후보와의 접촉도 없었다고 하는데 대선을 2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라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의 공보국장인 리즈 앨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캠프 소속은 아니지만 캠프와 관련된 승무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캠프 측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을 거론하면서 "해리스 후보가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이틀 동안 두 사람 모두와 가깝게 접촉하지 않았고 격리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예방 차원 및 가장 높은 수준의 예방에 대한 캠프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해리스 후보의 (대면 유세를 위한) 이동을 18일까지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캠프 측은 해리스 후보가 19일 대면 유세에 복귀할 것이며 그 때까지는 화상으로 선거활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유세할 계획이었다.
캠프 측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나 다른 직원들 역시 확진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사이에 이들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대선이 1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바이든 후보나 해리스 후보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유세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77세인 바이든 후보와 55세인 해리스 후보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일 군 병원에 입원했다 5일 퇴원했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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