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피씨엘[241820]은 약 14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인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씨엘은 일주일 내로 인도에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자사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현지 평가기관인 인도 의학연구위원회(ICMR)의 심사를 통과해 공식 등록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 4월 해당 제품에 대한 유럽 CE인증을 받았다.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유럽 CE 인증을 자국 내 제품 평가 기준으로 고려한다.
피씨엘 인도 담당자는 "인도는 코로나19가 매우 급박한 상태고, 백신 공급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증상이 있는 확진자를 구별해 격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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