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국민당 패배 시인…연정 과반의석 전망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뉴질랜드 총선에서 여당인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저신다 아던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최대 야당인 국민당의 주디스 콜린스 대표는 17일 실시된 총선 개표가 75% 정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압도적 패배를 시인했다.
콜린스 대표는 "아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노동당이 거둔 결과에 축하를 건넸다"고 말했다.
현재 노동당은 득표율 49%을 기록해 27%에 그친 국민당을 크게 앞서고 있다.
노동당과 제휴하고 있는 녹색당은 7.6%를 얻은 상황이라 연립정권은 무난하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던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적 지지를 받아왔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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