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름 안 바꿔"…한국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 조현범 고소

입력 2020-10-21 09:12   수정 2020-10-21 09:51

"왜 이름 안 바꿔"…한국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 조현범 고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옛 한국타이어그룹)과 상호명 문제로 분쟁하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조현범 사장과 조현식 부회장을 고소했다.
자동차 부품 개발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범 사장과 조현식 부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법원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상호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음에도 계속해서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간판, 선전광고물, 사업계획서, 명함, 책자 등에 상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의 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 13일 법원은 기각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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