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경찰이 21일(현지시간) 남부 메르신 항구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220㎏에 달하는 코카인을 압수했다.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경찰은 브라질에서 출발한 화물선에 대량의 코카인이 실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선박이 출항한 직후부터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선박이 메르신 항에 입항하자마자 승선해 코카인이 실린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 중 1명은 네덜란드 국적이며, 이 용의자는 육로를 통해 유럽 국가로 코카인을 운반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터키 전역에서 20만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헤로인·마리화나·필로폰 등 100t 이상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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