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건장관 코로나19 양성 판정…장관급 인사 12명째

입력 2020-10-22 02:07  

브라질 보건장관 코로나19 양성 판정…장관급 인사 12명째
코로나19 대응에 차질 우려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의 보건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글로부 TV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은 전날 유사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파주엘루 장관은 전날 주지사들과 코로나19 대응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자가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수장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정부의 방역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역 군 장성인 파주엘루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전임 장관 2명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견해차를 빚으며 사퇴한 이후 장관 대행을 거쳐 지난달 중순부터 장관을 맡아왔다.



브라질 정부와 의회, 사법부, 지방정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월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네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2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장관급 23명 가운데 파주엘루 장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상원의장과 하원의장, 검찰총장, 대법원장 등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됐고, 코로나19 대응을 현장 지휘하는 주지사 27명 가운데 10여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회복됐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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