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KB국민카드는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1천500억원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지난 6월 1천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데 이은 추가 발행이다.
발행 규모는 ▲ 1년 7개월 만기 500억원 ▲ 2년 10개월 만기 500억원 ▲ 4년 만기 500억원 등이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1년 7개월물 연 1.059%, 2년 10개월물 1.324%, 4년물 연 1.522%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 추가 발행은 우수한 신용 등급과 높은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고 지난 6월 발행된 채권 금리와 비교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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