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고위 지도자, 아프간서 특수부대에 사살돼

입력 2020-10-25 12:52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 아프간서 특수부대에 사살돼
아프간 국가안보국 공식 발표…"남아시아 조직 2인자"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극단주의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고위급 지도자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지 특수부대 요원에 의해 사살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국가안보국(NDS)은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인도 아대륙 지역의 알-카에다 핵심 멤버인 아부 무흐신 알-마스리가 가즈니 지역에서 자국 특수부대의 작전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국가안보국은 하지만 구체적인 작전 내용과 시기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알-마스리는 알카에다의 남아시아 지역 조직 '넘버2'로 알려진 고위급 지도자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이집트 출신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지명 수배 테러리스트 명단에도 오른 인물로 알려졌다. 외국 테러 조직 지원, 미국인 암살 음모 등의 혐의를 받아왔다.
크리스 밀러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장도 성명을 통해 알-마스리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그의 제거로 테러리스트 조직은 중대한 차질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카에다는 오사마 빈 라덴이 주도한 조직으로 9·11 테러 등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빈 라덴은 2011년 5월 파키스탄의 은신처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지만 이후에도 알-카에다는 여러 나라에서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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