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ITC 판결 앞두고 LG화학·SK이노, 장 초반 동반 약세

입력 2020-10-26 09:14  

[특징주] ITC 판결 앞두고 LG화학·SK이노, 장 초반 동반 약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을 앞둔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주가가 26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1.23% 내린 64만2천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은 1.47% 내린 13만4천5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 ITC는 26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벌이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놓는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직원들을 빼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양사가 현재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LG화학에는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확정, SK이노베이션에는 수정 판결이 가장 유리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ITC는 올해 2월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의 패소가 최종 판결에서 확정되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제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해 정상적인 사업이 어려워진다.
다만 ITC가 일방적으로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는 판결을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LG화학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도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번 최종판결이 나와도 양사 모두 항소를 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특허침해 소송도 진행되고 있어 양사의 소송전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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