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캄보디아·미얀마 농촌 개발에 3년간 60억원 지원

농식품부, 캄보디아·미얀마 농촌 개발에 3년간 60억원 지원
유엔개발계획과 비대면 협약 체결……농업 분야 협력 첫 사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캄보디아, 미얀마의 농촌·농업 개발에 3년간 60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을 위한 사업지원 협약서를 26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UNDP가 농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DP는 농식품부로부터 2022년까지 약 60억원의 개발원조(ODA) 자금을 지원받아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태양광 기술을 활용한 농업용수를 개발하고 농촌 공동체의 회복력을 증진하기 위한 농가 소득 향상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시아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개발과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UNDP 측은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과의 협력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기후 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