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아프리카와 유럽 소재 선사와 각각 30만t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과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3척의 계약 규모는 2천40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CC와 PC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010620]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계약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대한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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