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네오섬 앞 말레이 선박 사고…124명 구조·1명 사망

입력 2020-10-27 17:49  

보르네오섬 앞 말레이 선박 사고…124명 구조·1명 사망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보르네오섬 앞바다에서 말레이시아 선박이 해상 석유 시추 플랫폼과 충돌, 바다에 빠진 선원 124명이 가까스로 구조되고, 1명이 숨졌다.



27일 말레이시아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라왁주 앞바다에서 다양 토파즈호(Dayang Topaz)가 악천후에 닻(앵커)이 하나 끊어진 뒤 해상 석유 시추 플랫폼과 충돌했다.
다양 토파즈호는 해양플랜트에 보급품을 수송하는 지원선박(OSV)이다.
선박이 심하게 부서지면서 125명의 선원이 바다에 뛰어들거나 빠졌고, 62명은 배에 남았다.
오전 6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말레이시아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선원 124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해경은 "사고 지점의 파도가 3.5∼4m로 높아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군, 석유회사, 현지 어부들까지 총출동해 구조작업을 도왔다"고 트위터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