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접전 양상 텍사스에 해리스 부통령후보 보내 막판 공략

입력 2020-10-29 03:02   수정 2020-10-29 15:14

바이든, 접전 양상 텍사스에 해리스 부통령후보 보내 막판 공략
'보수 텃밭' 적진서 30일 3곳 방문…트럼프에 여론조사 밀리지만 최근 선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접전 양상을 보이는 '보수 텃밭' 텍사스주 공략을 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보내 유세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30일 텍사스주 3개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당일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로, 해리스 후보는 포트워스, 휴스턴, 매캘런 등 3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리스 후보가 찾아갈 포트워스의 태런트 카운티는 2016년 대선 때 텍사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카운티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이다.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는 주 전체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있는 곳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매캘런은 라틴계 유권자들이 몰려 있어 정치적으로 중요한 리오그란데 밸리 지역의 주요 도시다.
WP는 해리스 후보의 텍사스행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민주당 대통령·부통령 후보의 첫 방문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보수의 텃밭으로 평가되며 여론조사 평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다. 그러나 최근 일부 조사에선 통념을 깨는 결과도 나왔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달 5∼25일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게 2.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 신문 댈러스모닝뉴스 여론조사(13∼20일)에선 바이든 후보가 3%포인트 앞섰고,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16∼19일)에선 동률을 기록했다.
WP의 최근 여론조사 평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3%포인트 앞섰다.
이날 초당적 정치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텍사스주 판세 평가를 공화당 우세 지역(leans Republican)에서 경합(toss up)으로 변경했다고 WP는 전했다.
텍사스는 미 전체에서 캘리포니아(55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선거인단(38명)이 배정된 핵심 지역이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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